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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커피 문화

Turkish Coffee Culture

“커피 한 잔은 40년의 우정을 약속한다”

『튀르키예 커피 문화Turkish Coffee Culture』는 튀르키예 커피에 관한 풍부한 역사와 문화를 탐구하는 책입니다. 이 책은 튀르키예 커피의 기원과 전통적인 제조 방법부터 현대적인 음용문화까지 모든 면에서 깊이 알아보고 있습니다.
튀르키예 커피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음료이며, 이 책은 이 음료의 본질적인 면과 함께 튀르키예 사회와 문화에 미치는 영향을 다룹니다. 튀르키예 커피는 그 자체로 예술이며, 이 책은 이러한 예술적인 요소와 그 뒤에 있는 철학적인 가치를 탐구합니다.

『튀르키예 커피 문화 Turkish Coffee Culture』는 맛있는 커피에 대한 가이드 역할도 하며, 튀르키예 커피를 직접 만들어보고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레시피와 조언을 제공합니다. 또한, 튀르키예 커피에 대한 호기심 있는 독자들에게는 흥미로운 이야기와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것입니다.

이 책은 커피를 사랑하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튀르키예 문화와 역사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에게도 좋은 선택입니다. 튀르키예 커피의 향기와 맛에 흠뻑 빠져보고 이 음료의 독특한 세계로 여행해 보세요!
저자
베쉬르 아이바조올루
베쉬르 아이바조올루 (Beşir Ayvazoğlu)
(1953 ~ 현재) 작가, 시인.
그는 시바스의 자라에서 태어났다. 부르사 교육 연구소 문학과를 졸업하고(1975) 여러 고등학교에서 튀르키예어와 문학을 가르쳤다. TRT 전문가로 일했다. 고등학교 재직 시절 지역 신문에 실린 그는 군 복무 후 아마추어 시절 저널리즘으로 돌아와 1985년부터 1991년까지 Tercüman 신문의 “Culture-Art” 페이지를 감독했다. 튀르키예 신문의 문화 예술 감독 및 칼럼니스트를 거쳐 예니 우푹 신문의 총감독이 되었고, 이스탄불 시립극장 아이바조올루의 레퍼토리 위원회 위원으로 선출되어 그의 분석으로 주목을 받았다. Love Aesthetics의 시, 에세이, 전기, 분석, 인터뷰 및 연극 분야에서 작품을 썼다. Kitapyurdu.com에는 77개의 작품이 등록되어 있다.

베스트 셀러 작품
사랑의 미학, 성지 순례길의 개미, Mehmet Genç, 1924 사진의 긴 이야기
옮긴이
조주섭(James Cho)
(1958 ~ 현재 ) 작가, 컨설턴트, 코치, 멘토.
경북대학교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하였으며,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대자동차에서 경력을 시작하여 쌍용자동차와 제너럴 모터스 코리아에서 엔지니어링 및 기획 이사로 대정부 업무 등 다양한 경력을 쌓았다. 1999년부터 덴마크의 DecideAct(전략 실행 관리 및 ESG경영 컨설팅 전문) 및 미국 파트너와 협력하여 컨설팅 사업을 운영하면서 컨설턴트, 코치, 멘토, 퍼실리테이터, 대한민국 명강사이자 기조연설자로 활동해 왔다. 여러 출판물과 책의 저자이자 번역가 그리고 다양한 매체 기고자이기도 하다. 그는 또한 취미로 몇 곡의 노래를 작사·작곡하였으며 목소리를 많이 사용하는 사람들을 위한 보이스 클리닉 코칭도 해오고 있다.

저서 및 번역서
술탄이 된 해적-지브롤터의 상인(바르바로사 형제의 사가): 번역, 성공적 삶의 베이스캠프 밥상머리: 공저, 굿 코칭(Good Coaching: Leader as Coach): 번역, 성공 라이프 스킬, 스피리츄얼 리더십: 번역, GieDership, 골프에서 배우는 가치기준리더십: 공저, 가치기준리더십(Dare to Kiss the Frog): 번역, 자동차 공학의 수학과 공식: 편저 등
권인선(Kwon, Inseon)
(1962- ) 중등 영어교사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외국어교육(독일어 전공/영어 부전공)과를 졸업하고, 인하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영어교육 석사 학위를, 숙명여자대학교 원격대학원에서 교육공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83년부터 Mondial Orient Limited Korea Branch Office에 근무하였고, 1989년부터 2022년 현재까지 33년간 교직에 근무했으며, 현재 인천의 백석고등학교에서 영어교사로 재직 중이다.
표지디자인: 이현주
(주)디자인 ON그룹 대표
사)공공브랜드진흥원 이사장 역임
K패턴연구소-브랜드 ‘민화양장점’ 운영
한양대학교 시각정보학과 겸임교수 역임
KEIT심사위원, 여성벤처협회-자랑스런 여성벤처인 표창수상
출판사 서평
“커피 한 잔은 40년의 우정을 약속한다”(A CUP OF COFFEE COMMITS ONE TO FORTY YEARS OF FRIENDSHIP)라는 튀르키예 속담이 있습니다. 역자는 페이스북에서 에르투룰 외날프(ERTUĞRUL ÖNALP)박사를 만나 '커피 한 잔'으로 40년 지기의 친구가 되었습니다. 튀르키예 사람들은 목구멍을 마음이 통하는 문이라 여깁니다. 이는 튀르키예 커피가 맛도 맛이거니와 사회적 기능을 함께 지녔다는 뜻입니다. '지옥처럼 검고, 죽음처럼 강하며, 사랑처럼 달콤하다'는 커피에 대한 튀르키예 속담입니다. “영혼이 찾는 것은 커피도 커피하우스도 아닌 돈독한 우정이다. 커피는 구실에 불과하다”라는 튀르키예 속담에서처럼 커피는 본래의 사회적 관계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한 도구임을 말해줍니다.

커피 한 잔으로 맺어진 우정으로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던 소설 번역이란 엄청난 대가(우정)를 치르고 다시 『튀르키예 커피 문화Turkish Coffee Culture』란 책을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2016년 튀르키예공화국 문화관광부 출판국이 출판한 『튀르키예 커피 문화Turkish Coffee Culture』를 번역해보라는 제안을 받았을 때는, 개인적으로 2010년부터 커피에 관심을 갖고 공부를 하고 있었습니다. 에르투룰 외날프 박사(Dr. ERTUĞRUL ÖNALP)는 튀르키예식 커피하우스를 한국에서 열어보라고까지 권유하였으나 때는 바야흐로 미국을 비롯하여 세계적으로 콜드브루 커피가 붐을 일으키기 시작한 시점이었습니다.

역자가 『튀르키예 커피 문화Turkish Coffee Culture』를 번역하기로 마음먹게 된 동기는 한국에는 커피하우스가 십만 개 정도가 있고, 커피 가격이 밥 한끼 가격과 비슷하지만 커피 없이는 생활이 안되는 사회·문화적 배경이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2022년 11월 4일 오후 11시경 경북 봉화군 아연 채굴 광산에서 매몰 사고로 고립된 지 무려 열흘만(221시간)에 극적으로 구조된 광부가 커피믹스를 밥처럼 먹으며 버텼다는 인터뷰 내용이 세간에 회자되고 있습니다. ‘100원 커피믹스의 기적’, ‘아재 커피? 봉화 기적’, ‘봉화광산의 기적 커피믹스’, ‘기적을 마시는 느낌’,… 등의 헤드라인이 SNS를 며칠째 달구고 있습니다. 이제 커피는 미군들이 야전과 시가전에서 사용하는 전투식량일 뿐만 아니라 ‘봉화의 기적’ 이후 ‘비상식량’이 되었습니다. 한국인의 커피 사랑은 그 어떤 문화권에서도 찾아볼 수 없고 아예 기적까지 만들어냈습니다.

튀르키예에 관해 말하자면 역자는 개인적으로 6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오스만제국의 수도에도 가본 적이 없고 한국전쟁 시 파병을 하였다는 사실과 2002년 한일 월드컵 준결승에서 만난 형제국이라는 정도의 상식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우리에게 터키행진곡으로 잘 알려진 튀르키예(Türkiye)는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전에서 만나 형제의 나라로 더 잘 알려져 있습니다. 튀르키예는 한국전쟁에서 유엔군으로 참전하였으며, 한국의 형제의 나라임을 자처하고 있습니다. 튀르키예의 국명은 튀르크에서 왔으며 문헌에서 나타나는 돌궐을 민족국가로 여기고 있습니다. 대한민국과 튀르키예를 "형제의 국가"라고 칭하는 것은 이 돌궐의 오르혼 비석에 고구려를 형제라고 기록했기 때문입니다. 튀르키예는 본디 튀르키예였습니다. ‘터키(Turkey)’는 국제사회에서 쓰여온 영어식 표기입니다. 튀르키예는 이를 못마땅해했습니다. 영어로 ‘칠면조’(turkey)와 표기와 발음이 같은데다, 부정적인 속어로도 쓰이기 때문입니다. 튀르키예는 오래전부터 나라이름을 튀르키예로 불러달라고 요구해왔으나, 이를 본격화한 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의 지시 이후입니다.

역자는 미국에 이어 세계 제2의 드라마 수출국답게 이야기를 오스만 제국의 역사만큼이나 맛깔스럽게 전개하는 튀르키예라는 나라와 『튀르키예 커피 문화』에 더욱 가깝게 다가설 수 있었습니다. 아직도 세계 곳곳에서 종교와 인종, 지리 및 출신 성분으로 인한 갈등이 끝이지 않고 있지만, 『튀르키예 커피 문화』와 역자가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번역한 소설 『술탄이 된 해적: 지브롤터의 상인 이야기-바르바로사의 사가』를 통해 독자들이 인간의 존엄성과 인류의 미래에 대해 희망의 빛을 볼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더불어 역자 또한 편협한 지식과 가치관으로 인해 편견과 오해를 가졌던 서로 다른 신앙과 문화와 언어와 풍습을 가진 사람들과 국가와 집단들을 깊이 이해하고 관대해질 수 있게 됨에 스스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2022년이 한국-튀르키예 수교 65주년이었습니다. 이제까지 한국은 튀르키예를 비롯해서 이슬람 문화에 대한 이해와 교류가 부족하였습니다. 『튀르키예 커피 문화』를 번역하면서 특히 튀르키예와 이슬람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졌고, 이를 계기로 지역과 인종과 종교와 나라에 관계없이 공통으로 즐기는 커피를 통해서 양국이 한층 더 상호이해와 교류를 한층 더 활발히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책이 수교 65주년을 맞이하여 국가간 및 민간차원의 외교와 문화를 넘어 경제적인 교류의 폭을 넓혀 현 세대뿐만 아니라 다음 세대로 이어주는데 조금이라도 기여를 할 수 있다면 좋겠다는 바람입니다.

한국과 튀르키예는 문화와 생활에서 공통점이 많습니다. 한국인과 튀르키예인은 문학과 예술을 사랑하고 시와 노래와 춤을 즐기는 민족입니다. 한국에서 재 화로(ash brazier)를 음식을 조리하고 데우는데 사용한 것은 마치 재 화로(ash brazier)에 커피를 끓이는 튀르키예의 전통과 흡사합니다.

또다른 흥미로운 예는, 불과 50여 년 전까지 한국에서의 혼인문화입니다. 청혼을 하는 예비신랑 측에 신부후보자가 식사를 대접하는데 신부후보자가 예비신랑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밥그릇에 밥을 엄청나게 많이 담아 밥을 다 먹지 못하게 하여 거부 의사를 표현했고, 반대로 신부후보자가 예비신랑이 마음에 들면 밥을 적게 담아 마음에 든다는 것을 표현하였던 적이 있습니다. 이것은 마치 튀르키예에서 청혼을 하는 예비신랑 측에게 신부후보자가 커피를 대접할 때 신부후보자가 예비신랑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커피잔에 소금을 넣어 대접하여 커피를 다 마시지 못하게 하여 거부 의사를 표현하고, 반대로 신부후보자가 예비신랑이 마음에 들면 커피에 설탕을 넣어 제공하여 마음에 든다는 것을 표현하였던 것과 매우 흡사합니다.

튀르키예에서 커피의 역사는 우리의 인생처럼 굴곡이 많았습니다. 커피가 이스탄불에 도착하자마자 비록 상당한 반대에 부딪혔지만, 결국 그 도시에서 커피가 군림하고, 반대자 대다수의 마음을 가까스로 돌려놓을 수 있었습니다. 취하게 하는 냄새, 감미로운 맛, 그리고 흥분 및 탈진 방지 같은 보완적인 특성이 이 성공의 유일한 요인은 아닙니다. 커피는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는 놀라운 기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당시 오스만 정부 당국을 곤혹스럽게 했던 것은 커피하우스와 같은, 커피가 소비될 수 있는 장소에서 일어난 논의였습니다. 커피를 폐지하라는 법령을 내린 사람들도 어쩌면 큰 컵에 쓴 커피를 마시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금지 사항을 준수하고 커피를 전면 금지하는 데 성공하기란 불가능했습니다. 커피는 이미 궁전에 들어왔고, 말하자면 내부에서 안전한 은신처를 정복하면서 의전에서 그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술탄 무라드 4세의 통치 기간 동안 마지막 심각한 금지령이 내려졌습니다. 그 후 몇 년 동안, 주 정부는 커피하우스를 폐쇄하기보다는 스파이의 도움을 받아 그들을 면밀히 감시하는 것을 선호했습니다. 커피를 음료로 금지하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는데, 그때쯤에는 피 대신 커피가 사람들의 혈관 속을 돌고 있었습니다. 외국 여행자들은 놀랍게도 어떻게 커피가 튀르키예 생활에서 없어서는 안 될 부분이 되었는지 관찰했습니다.

보통 튀르키예인들은 아침 식사를 뜻하는 튀르키예어 ‘Kahvaltı(카흐발트)’로 하루를 시작했는데, 즉 ‘커피를 마시기 전(Kahve-altı, before coffee)’이란 말에서 유래한 것입니다. 즉, 튀르키예인들은 아침 식사를 한다기보다는 단지 커피를 마시기 위해 아침에 간단히 음식을 먹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역자가 어릴 때뿐만 아니라 지금도 통상적인 인사로 “식사하셨습니까?” 혹은 “아침 드셨습니까?” 또는 “점심 드셨습니까?” 등 끼니를 해결하였는가를 묻곤 합니다. 그러나 오늘날 젊은 세대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세대에 걸쳐 ‘커피’는 일상생활에 없어서는 안될 필수품이 되었으며, 피 대신 커피가 사람들의 혈관 속을 돌고 커피는 커피의 속성 중의 하나인 ‘사회적 피’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이 책이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흥미롭게 읽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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